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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 in Korea

Reception, 여유가 있는 감성카페(둔산 디저트 맛집)

by TravelReviw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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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렘당쥬와 사랑에 빠진 korea journey입니다. 오늘은 둔산동 타임월드 근처에 위치한 간판 없는 감성카페 Reception(리셉션) 방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Reception(리셉션)은 대전 서구 둔산로 51번 길 16 3층에 위치해있어요. 간판도 따로 안 보여서 아마 이곳에 카페가 있다고 생각하신 어려울 거예요. 저희도 그랬답니다. 알음알음 입소문 듣고 찾아오는 카페더라고요. 놀부 부대찌개 있는 건물에 있는 데, 엘리베이터를 타면 3층 버튼에 RC라고 쓰여있어요. 저는 WC로 보고 혼자 웃었어요.


내부는 우드톤의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고요, 그러면서도 테이블이 넓직히 떨어져 배치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있어요. 유럽 느낌도 나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는 카페예요. 둔산동에 한껏 번잡스러워 보이는 건물 안에 이렇게 여유 있는 공간이 있을 거란 생각은 못해봤어요. 차나 디저트를 만드는 공간도 상당히 넓게 자리 잡혀 있는데요, 이 공간을 기준으로 오른쪽, 왼쪽에 각각 널찍한 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왼쪽 편에 자리 잡고 앉았어요. 왼쪽 편은 여닫이 문 인테리어를 기준으로 앞 뒤로 다시 나뉩니다. 각 테이블 간 간격이 넓고, 이렇게 다시 개방감을 주면서도 분리를 시켜줘서 아늑한 느낌과 동시에 탁 트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게 인테리어를 꾸며놨더라고요.

저희는 플랫화이트(5천 원)와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크렘 당쥬(7.5천 원)를 주문했어요. 공무원증이 있으면 할인이 된다고 하니, 관공서 다니시는 분들은 공무원증 가지고 가시면 좋을 듯해요. 조금 기다리니 진동벨이 울리네요. 플레이팅이 예쁘게 된 크렘당쥬와 플렛화이트가 나왔어요.


플렛화이트가 있는 카페들은 보통 커피가 맛있었던 듯한 저만의 선입견이 있어요. 그런데 Reception은 분위기도 좋은 데, 인테리어도 예쁜 데, 플레이팅까지 너무 환상적이잖아요. 플렛화이트 마시기도 전에 이미 맛있더라고요. 플렛화이트 2잔을 시켰는 데, 다른 컵으로 주는 것도 조금 신선한 재미가 있었어요. 플렛화이트는 진한 맛의 부드러운 커피였어요.

크렘당쥬는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메뉴인데요, 치즈 좋아하시면 정말 강력추천드려요. 치즈 위에 좀 진득한 플레인 요거트를 붓고 그 위에 블루베리를 얹은 모양이에요. 양 옆에 무화과 덕분에 훨씬 고급진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무화과는 플레이팅으로도 좋았지만 신선해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치즈는 몽글몽글한 맛이고 요거트는 전혀 달지 않아서 조금 심심할 수 있는데요, 위에 얹어진 블루베리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살짝 달콤함을 주면서도 담백하거든요. 진짜 강력추천드려요. 커피 하고도 잘 어울린답니다.

분위기 있게 여유를 느껴보고 싶을 때, 조금은 특별한 디저트를 맛보고 싶을 때, 둔산동에 간판 없는 감성카페, Reception(리셉션)에 와보시는 건 어떠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몽글몽글 달콤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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