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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 in Korea

부산역에는 돼지국밥 아니면 밀면,(돼지국밥 맛집 영동밀면돼지국밥)

by TravelReviw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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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서 국밥 한 그릇 중인 korea Journey입니다. 부산하면 유명한 것들이 많은데요, 음식 중에서는 돼지국밥 그리고 밀면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욕심 많게도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다 파는 식당이 있더라고요. 바로 부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영동 밀면 돼지국밥입니다.


1324회 생생정보통에 방영된 집이더라고요. 가게 외관은 평범합니다. 좀 특이했던 것은 살짝의 대기 시스템이었어요. 자리가 두서너 테이블이 비었는 데, 사람들이 대기하고 일더라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저희도 한 오분 정도 왜 못 들어가지? 하면서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종업원분이 정신이 없어서 줄을 못 보신 건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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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름 그대로 밀면과 국밥이 주류입니다. 가격은  국밥은 8천 원, 밀면은 5천 원으로 밀면은 싸더라고요. 저희는 셋이갔는 데요, 둘다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는 마음에 밀면 세개에 물밀면 하나를 시켰습니다. 아무래도 밀면이 5천원 밖에 안 하니까 크게 부담 없더라고요.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금세 밑반찬부터 국밥에 밀면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물은 셀프라서 갖다 드셔야 해요. 물 달라고 했더니 물은 셀프예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음료수 냉장고에서 덥석 꺼내시면 됩니다.


돼지국밥 맛은 순대국밥 하고 비슷해요. 근데 순대 말고 돼지고기가 많이 듬뿍 들어가 있는 게 큰 차이점이에요.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면 땡고추 양념장 달라고 하시면 되는 데, 안 넣어도 될 것 같아서 저흰 달라고 안 했어요. 국물이 진한 돼지국밥입니다. 저는 맛은 있는 데, 제 입맛에는 살짝 짜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조금 부었어요. 맛집들은 종종 음식이 간간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조금 짜면 제가 다시 맞추면 되죠. 물 있는데요, 뭐가 걱정이겠어요. 물을 야무지게 넣고 먹으니 훨씬 맛있었어요. 그리고 물 넣어도 뜨거워요. 전 뜨거운 거 잘 못 먹어서, 또 한참 식혀 먹었어요. 그래도 맛은 좋습니다. 고기가 한가득 있는 것도 맘에 들고요.

조금 있다가 밀면도 나왔는 데, 밀면은 새콤달콤 시원한 맛이었어요. 국밥이 뜨거워서 그런지 밀면은 더 시원했습니다. 국밥에 별미 반찬 먹는 느낌이랄까요? 의외로 국밥 플러스 밀면 조합 괜찮더라고요. 시원하고, 새콤하면서 기분 좋게 달콤한 것이 면은 쫀득하고요. 쫄면보다 부드럽고 국수보단 쫄깃한 식감의 면을 새콤하고 시원한 육수랑 드신다고 생각해보세요. 짜릿하지 않나요? 그리고 다시 국밥도 한 숟가락 크게 퍼서 먹습니다. 지금이 바로 돼지국밥의 골디락스 시기예요. 적절한 온도요. 기분좋게 마저 먹었어요.

부산역 근처 한 끼 먹을 식당 찾으시는 분들, 영동 밀면 돼지국밥 추천드립다. 가격도 적당하고, 혼자 먹는 사람들도 많고, 여럿이 오는 사람도 많아요. 혼자 급히 출장오신 분들도 주위 신경안쓰고 부담없이 먹기 좋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상 내돈내산 영동밀면돼지국밥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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