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햄버거를 물고 있는 korea Journey입니다. 오늘은 대전 관평동에 위치한 Buger & Friez 방문 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가게예요. 색감이 멀리서 보면 꽤 현란합니다. 일로와 보지 않겠니? 하고 유혹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막 유혹되는 색감은 아니라는 개인적인 의견이랄까요.

친구하고 인디를 가던 중에 발견한 buger & friez인데요, 친구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가게에 가서 메뉴판도 보고, 맘에 들면 시키기도 하고, 소비를 해줘야 하는 거라고 마치 자기가 사장인 것처럼 가게 앞에서 홍보를 하더라고요.
네, 그냥 햄버거가 먹고 싶었던 거예요. 제 친구는 저 가게와 연관이 1도 없거든요. 너무 열심히 홍보를 하길래, 자주 가던 인디 말고 다른 신선한 메뉴도 먹고 싶던 터라 들어가 봤습니다. 매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이 4 테이블 정도에, 스툴 의자형 좌석 4석 정도로 아담한 가게였어요. 그리고 요즘은 키오스크 주문이 대세인가 봐요. 여기도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해요.


치킨 메니아 제 친구는 치킨 몬스터 set 8,900원, 처음 온 집엔 기본을 먼저 먹겠다는 저만의 신념을 가진 저는 오리지널 싱글 set 8,500원을 시켰어요. 옵션으로 크림프 라이를 선택했는데, 1,500원 추가되다라고요. 근데 상당히 현명한 옵션이었어요. 개눈 감추듯이 먹게 됐으니까요.

생각보다 나오는 시간이 좀 걸렸어요. 나름의 수제 햄버거란 걸까요? 기다린 보람 있게 비주얼은 혹하게 나왔어요. 그럼 저의 오리지널 시식시간이에요. 맛은 버거 왕과 비슷한 맛이에요. 새삼 햄버거도 만원은 줘야 먹을 수 있단 사실에 물가상승의 무서움을 느끼며, 야무지게 앙 베어 물었습니다. 근데 왜 밑에 빵은 차가울까요? 맛은 있어요. 데워지는 과정의 오류일까요?

분명 엄청 따뜻할 것 같았는데, 밑에 빵이 차가워서 당황했어요. 그래도 배가 고팠는지 짐승처럼 먹었네요. 버거와 맛이다! 버거왕! 하면서요. 그리고 어니언 크림 프라이 추천드려요. 밋밋한 프렌치프라이 드시지 말고, 천오백 원 더 쓰시는 것 추천이요. 딱 우리 어른이들이 좋아하는 맛이에요. 이거 먹고 그냥 프렌치 프라이 먹으니까 영 심심하더라고요. 다른집보다 프렌치 후라이 양은 좀 많은 느낌이었어요. 버거는 조금 작은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이래저래 먹고 나니 배가 꽤 부르더라고요. 큰 기대 하고 간 건 아니었는 데, 빵 한 장이 시원했던 거 빼고는 사뭇 만족스러운 buger & friez 였습니다. 촐촐하실 때,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거 추천드리며, 미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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