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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공장, 월평동 치킨 까스 맛집(치치카츠 맛집)

by TravelReviw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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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킨가스에 진심인 Korea Journey입니다. 오늘은 대전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치킨가스 맛집 바삭 공장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바삭 공장은 수제 튀김집으로 대전 서구 계룡로 367번 길 109,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공간이 4대 정도밖에 없고, 골목에 위치해서 주차는 다소 어려우니 차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바삭 공장은 일식 튀김 전문점인데요, 대표 메뉴는 치치 카츠(치킨 치즈 카츠)입니다. 가격은 똑떨어지는 만원이에요. 이 외에도 하레 카츠, 로스카츠 등의 돈가스랑 가락국수이나 새우튀김, 치즈스틱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바삭 공장 하면 역시 치치 카츠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해요.  11시 30분부터 영업하는 데, 저희는 마치 치치 카츠만 기다려온 사람들처럼 첫 손님으로 가서 다소곳이 앉았습니다.

대기인원이 많을 때는 키오스크로 주문 대기 뽑으시면 되고요, 메뉴 주문은 태블릿 메뉴판으로 주문하시면 돼요. 별도로 종업원님을 부르지 않아도 스마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매장 좌석은 네 명,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4개 정도와 일렬로 쭉 앉을 수 있는 좌석, 그리고 야외테이블이 있어요. 매장 자체가 아기자기해서 좌석이 많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없지도 않은 소규모 매장이에요. 매장 벽면에는 주인장님이 다녀오신 세계 여러 나라의 사진들이 생동감 있게 데코레이션 되어있는 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주문하면 바로 튀겨서 주는 데요,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아요. 치치 카츠, 우리의 치킨가스를 주문하고 잠시 기다렸다니 곧 영롱한 치킨가스님이 우리 앞에 오시네요. 이름에 맞게 치킨가스 위에 치즈가 뿌려져 있고요, 치킨가스는 먹기 좋게 각각 튀겨진 채로 세팅되어 나옵니다. 그래서 별도로 썰 필요는 없어요. 강황 밥, 가락국수 국물, 그리고 치킨가스 소스가 나옵니다. 소스는 주문할 때 맵기를 선택할 수 있어요. 샐러드 소스는 살짝 달콤하고, 새콤해요.

그럼 본격적으로 치치카츠를 한입 해볼까요? 하아, 정말 부드러워요. 저는 네발 동물 고기를 좋아하지만, 이 집은 무조건 치킨가스 추천이에요. 정말 부드러운 치킨가스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겉은 바삭하고요, 속은 촉촉한데 부드러워요. 이가 부실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부드러움입니다. 그리고 하얀색 소스와 갈색 소스는 직접 만든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많이 먹어보던 맛이에요. 저는 처음엔 하얀 소스에 찍어먹다가 나중에는 갈색 소스를 찍어먹었어요. 하얀 소스가 좀 더 리치 해서 처음 먹을 때 더 맛있고, 끝까지 먹기엔 조금 느끼하거든요. 그리고 느끼하실 땐, 치킨가스랑 같이 나오는 작은 고추를 한번 드셔 보세요. 느끼함이 싹 가셔요. 무는 그냥 밍밍한 맛이라 패스하고요. 전 저 작은 고추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신의 한 수 같아요.

말없이 먹다보니, 순삭이네요. 점심 한 끼 배부르게 먹고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 하러 움직입니다. 항상 같은 돈가스에 지치신 분들, 치킨가스가 먹고 싶은 분들, 수제 튀김이 그리운 분들, 가끔 튀김에 혼술 하고 싶으신 분들, 월평동 치킨가스 맛집 바삭 공장 어떠세요? 내돈내산 후기였고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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